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9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 청년 외식창업 인튜베이팅 사업 ‘에이토랑’ 운영 팀 실습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실습평가는 2017년도 에이토랑을 운영하는 팀들이 모여 요리를 평가 받는 자리로 한호전 호텔조리과정을 비롯해 △경희대 △세종대 △을지대 △장안대 등 전국 대학 호텔조리학과 팀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날 평가는 맛과 독창성, 원가, 숙련도, 위생, 팀워크, 메뉴 설명, 조리법 설명으로 진행했다.
외식 창업 프로그램 ‘에이토랑’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여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방 시설 및 레스토랑(40평~50평)을 제공하고 직접 레스토랑을 경영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호전 호텔조리과정을 비롯해 전국 주요 2·4년제 대학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평가를 통해 선발된 학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3주씩 점포를 관리하며 기획, 조리, 판매, 마케팅 등 실제 외식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나도 오너셰프’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에이토랑 프로그램은 정부3.0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농식품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사업의 성공 모델. 많은 참가들로부터도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6년 외식 창업 프로그램 ‘에이토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한호전 호텔조리과정 ‘희동이네’팀이다. 이어 올해에는 어떤 팀이 대상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는 국내 최대의 실습실을 보유한 학교답게 커리큘럼의 70% 이상을 실습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끌어올렸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을 실습할 수 있는 기본 실습실은 물론이고, 푸드 연출실, 발효실, 연회 실무실습실 등 각 분야에 대한 전용 실습실을 갖추고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실무 교육 체계인 ‘1인 1실습’도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1실습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재료를 지급하여 한 학생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식으로 전국 유일하게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한호전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은 취업률 뿐 만 아니라 수상실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국내외 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해 받은 메달 수만 400개여 개에 달하며 국내 1위 수상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호전 요리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 중이다.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 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매년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시행하여 학생들에게 원활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호전(2년제)에는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서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 딜러과정 등의 다양한 전공이 존재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호전 요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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