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가족 9명이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가족은 이달 초 대구공동모금회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익명으로 기부 의사를 전했다. 가족 대표는 “고민 끝에 대구의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가운데 가족 회원은 271명이다. 이번처럼 9명이 한번에 가입한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구의 회원은 8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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