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다. 즉,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교양과 전문적 지식을 기르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열린 세계관을 지닌 인재를 뜻한다.
중앙대의 강점도 융합에서 찾을 수 있다.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공학 기반의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사고와 의·약학, 경영 등 응용학문의 융합교육이 특히 주목을 받는다. ‘지식서비스’, ‘문화미디어’, ‘힐링’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현장 밀착형 창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실습-창업으로 원스톱이 되는 ‘New-Value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중앙대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과 교과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편 가족기업과의 협력시스템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특히 예비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중앙대 재학생들이 미국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에 진출해, 목표액 대비 200%를 웃도는 매출을 창출하고 실리콘밸리 내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는 등 다양한 성과들이 이어졌다. 또한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 없어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VC)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132억 원에 달하는 창업펀드도 조성했다. 중앙대 측은 “글로벌 기업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청년창업 지원의 선도모델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11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산업보안학과(인문), 의학부 등 370명, 나군에서는 국제물류학과·공공인재학부·산업보안학과(자연)·소프트웨어·공과대학 등 587명, 다군에서는 글로벌금융·경영학부·창의ICT공과대학 등 454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컴퓨터공학부 제외)은 신입생을 일단 모집한 뒤 2학년 진급 시 소속 학과(부)가 결정된다.
정시모집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30%, 사회/과학탐구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며, 4등급까지는 만점이 적용된다.
중앙대 백광진 입학처장은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인 ‘레인보우 시스템’을 통해 개인 진로에 필요한 역량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 활동도 활발히 지원하는 등 학생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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