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인덕대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을 결합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덕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노원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주무부서인 도시계획팀과의 업무협조 및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청년창업거리 1·7·3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만들었다.
서울시에서는 연간 5억원, 3년간 총 15억원 가량의 예산을 노원구청에 지원하게 되며, 인덕대는 노원구청과 연계하여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을 추진하게 될 대상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국수거리 일대이며, 쇠퇴하고 있는 공릉동 국수거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업육성 △문화특성화 △상권활성화 △지역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창업육성을 위한 청년창업 컨설팅, 청소년 창업체험 프로그램, 문화특성화를 위한 청년예술가 ‘Street Runway’, 문화혁신 ‘Play Arts·Flashmob’ 프로그램, 상권활성화를 위한 재생 신모델 제시, 매스컴·SNS 홍보, 마지막으로 지역협력을 위한 ‘Share with’ 및 청년창업나눔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윤민영 교수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및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노원구청과 협조하여 창업육성과 골목상권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체계적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공릉동 국수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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