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다큐 ‘세월X’ 풀영상 공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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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5일 10시 22분


‘세월X’ 제작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
자로 세월호 다큐 ‘세월X

사진=세월X 티저 캡처
사진=세월X 티저 캡처
세월호 침몰 원인 진실을 밝히겠다고 한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4시 16분 ‘필리버스터’ 다큐 세월X(SEWOLX)를 공개한다.

자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다큐 세월X(SEWOLX)는 오후 4시 16분에 올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분량은 8시간 49분으로, 이는 세월호가 참사 당일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시각 오전 8시 49분을 상징한다.

자로는 이어 트위터에 “그런데 파일 용량이 워낙 커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업로드 시간이 지연될 경우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X(SEWOLX)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날 밤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복원력 부족 등으로 사고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5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과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이라고 발표했다. 배가 떠 있을 수 없는 상태로 항해했다는 의미다.

이에 자로는 복원력 수치도 정부와 달리 계산했고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새롭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자로는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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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5 11:07:56

    이 딴 걸 기사로 올리나,동아 하는 짓이...

  • 2016-12-25 11:03:42

    안봐도 당근이다 선박회사의 불법운항과 항만 관리자들의 직무유기로 일어난 안전사고를 온통 정부에 그것도 대통령에 억지 올가미 쒸워 온갖 루머 등에없고 작심한 년놈들 언제까지 불안 조성할꺼냐 희생된 생명 참으로 애닳으나 남의 희생 갖고 이리 하는것은 어느놈 짖이냐 법은?

  • 2016-12-25 11:28:33

    태생이 어딘지부터 밝히는 게당신의 주장에 많은 이해가 됄거요.어떤자는 美軍 핵잠수함에 받혔다고 떠들더구만.그러나 廢 일언 하고,침몰원인은 유병언의 선박 불법개조에다 제 법규 불이행, 그리고 김영삼 대중이때부터 임용된 부패공무원의 태만 때문이지.선장의 무능이한몫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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