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부여군을 거쳐 전북 익산시까지 연결되는 새 고속도로가 생긴다. 1단계 평택~부여 구간 공사는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완료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평택~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총연장 138.3km로 1단계(평택~부여) 구간은 내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 2단계(부여~익산) 구간은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32년 끝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건설을 주관하며 20개 업체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2조6691억이다.
기재부는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고속도로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충청 서부 및 호남 내륙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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