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안에 6600여 m² 규모의 인조잔디 야구장을 내년 1월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만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도시라는 점을 반영해 ‘독고탁 야구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야구장에 독고탁 조형물 2점을 설치하고 기록실 3개면에 독고탁 캐릭터도 그렸다. 부천시는 고 이상무 화백의 유족 등으로부터 독고탁 저작권 사용 승낙을 받았다. 만화 ‘독고탁’은 이 화백의 대표적 만화이자 캐릭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야구를 하며 밝게 성장하는 인물로 1970, 80년대 시대 상황과 맞물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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