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감성 치안’ 서비스 큰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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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에 북카페 새로 단장
서문시장 돕기 도서 바자회도

28일 대구지방경찰청 별관 1층 무학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28일 대구지방경찰청 별관 1층 무학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지방경찰청이 감성 치안 서비스를 펴고 있다.

 민원실의 대형 전광판에는 경찰 홍보 외에도 명언이나 시를 하루 7200여 회 내보내 오가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로비에 새로 단장한 북카페에는 초등학생의 그림이나 대구 지역 예술가의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독서도 할 수 있다.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의 반응도 좋다.

 수사동 별관 1층에 있는 무학도서관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장서는 3만여 권이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도서 바자회를 열었다. 무학도서관의 책 2400여 권을 1000원씩에 판매했다. 수익금에 성금을 보탠 1300여만 원은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 돕기에 쓸 예정이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경찰청#감성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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