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가에선 극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학교들이 많았다. 서울의 은광여고는 작년 학력과 교육환경 분야 점수가 크게 올라 18위에서 3위로 올랐다. 정신여고는 특히 평판이 많이 상승하며 14위에서 4위로 뛰었다. 서울은 1∼6위 모두 여고가 차지했으며, 구별로는 강남구가 5곳, 양천구가 3곳을 배출했다.
인천 부평고는 45위에서 8위로 올랐다. 경북 상주고는 지난해보다 30계단이나 올라 8위를 기록했다. 두 학교의 순위 상승은 학력의 영향이 컸다.
강원도의 경우 40계단 안팎으로 급상승하며 순위가 크게 오른 학교들이 유독 많아 관심을 끌었다. 황지고(3위·작년 42위), 화천고(6위·48위), 홍천고(8위·52위)는 학력 분야에서 각각 66→4위, 37→2위, 74→10위로 점수를 크게 높인 것이 전체 순위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와 학생의 노력에 따라 학교의 질과 평판이 많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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