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유재석 대상 소감 비난은 실수, 유빠들 워낙 극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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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30일 17시 55분


30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서 ‘유재석은 좌파 연예인’ 이라는 비난과 반대로 ‘성급한 비난’이라는 지적이 상충되고 있다.

이날 박사모의 한 회원은 “유재석 건드린 것은 큰 실수인것 같다”며 “유재석은 건드릴때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워낙 유빠들이 극성이라 악질들도 엄청 많고 지X 발광을 한다. 그인간들 진짜 죽을 때까지 우릴 건드릴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유재석이 완전히 좌파식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일반인들에게 우리 이미지 별로 좋지도 않은데 이런 일까지 엮이는 것은 좀 아닌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또다른 회원도 “유재석의 말 한마디에 여론이 바뀔 수도 있다는걸 생각했으면 좋겠다. 유재석이 좌파라고 대놓고 밝힌적도 없다”며 “너무 성급하게 유재석을 비난한게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적었다.

한 회원은 “유재석이 돈을 어디에다 주던지 그건 유재석 마음이잖냐”며 “우리의 힘을 모으고 단결하는데만 에너지를 모으자”고 썼다.

앞서 전날 방송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그리고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걸었으면 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후 박사모 한 회원은 카페에 유재석에게 유감이라며 “유재석 소감의 저의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저런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고 글을 남겼다. 이 후 “무한도전 애청자였는데 요즘 산타 옷 입고 노란리본 배지 달고 나오는 거 보고 정떨어져서 채널 돌렸다” 등의 부정적 반응들이 나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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