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중구청장은 10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윤 청장은 “연대책임감을 찾아볼 수 없는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비통한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한국 여성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며 “깨끗하고 따뜻한 가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에서 중구를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대식 동구청장도 9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원으로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하지만 위기에 빠진 정치 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동구는 바른정당의 핵심 인물인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동구을)가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조만간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 관계자는 “다음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성을은 바른정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새누리당 소속 다른 기초단체장은 탈당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10일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권은희 김희국 류성걸 박승국 주성영 전 의원 등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7-01-11 07:05:40
그놈이 그놈인데 무슨이런기사꺼리도 아닌걸 두사람이 줄줄이냐?이 언론들아! 그렇게 부추기면 보수친박이 망하냐?너희 언론들이 스스히 죽어간다.국가가위기일땐 언론이 중심에서 바른보도를 해야하는데 이제"공정언론"을 볼수없다.언론은이제죽었다 편파보도,조작~허위보도가 판을친다.
2017-01-11 09:57:58
초록은 동색? 잘난 유승민이가 충성의 표시로 김대중기념사업에 1조 가까운 돈을 퍼 줬는데 떠나야 정상 아니냐 부전자전? 떠나가 승민 수령 받들고 촟불데모 더 해라 대구가 경상도 하와이라 하더니 정말 그렇쿠나 새누리당 놈들 참말 백치짖 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