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장시호 대면, 눈도 안마주쳐…장시호 미소띈 표정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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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7일 11시 26분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씨(61)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38)가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대면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장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모두 출석했다.


최씨는 그간 공판에서 입었던 흰색 수의 차림으로, 장씨는 남색 코트를 걸치고 등장했다. 미결 수용자는 원하면 사복을 입고 재판에 출석할 수 있다.

최씨와 장씨는 각자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재판에 집중할 뿐 서로 눈짓으로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최씨는 앞서 다른 재판 때처럼 고개를 숙인 채 자리에 변호인과 귓속말로 대화를 나눴고, 장씨는 긴장을 풀어보려는 듯 살짝 웃음기 띈 표정을 잠시 지어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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