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올인… 국내 첫 ‘재수 전략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6일 03시 00분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 ‘대입재수,이렇게해야성공한다’출간

 어렵게 출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재수를 결심한 학생이 많다. 점수가 잘 안 나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정시모집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재수생이 제일 우려하는 건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73.7%)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재수생도 수시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는 변하지 않는다. 지난해 자신이 했던 비교과 활동보다 화려한 스펙을 가진 재학생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결국 재수생은 정시를 노려야 한다.

 낙심하지 않아도 된다. 2018학년도 수능도 어렵게 출제되면 재수생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3은 학교에서 수능보다 수시 대비에 집중한다. 1년간 충실히 공부하면 재수생의 수능 성적은 오르기 마련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재수생 4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 합 기준으로 재수 뒤 성적이 오른 학생은 90.7%였다.

 특히 올해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커지므로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 재수생의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르는 과목은 수학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재수 전 2등급에서 재수 뒤 1등급으로 오른 학생 비율은 수학 ‘나’형이 50.7%로 가장 높았다.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의 ‘대입 재수,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는 재수에서 성공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출판됐다. 국내 최초의 재수 전략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수생이 성적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기숙학원 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중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을 제시하고, 유명 강사들이 영역별 학습법도 공개했다. 선배들의 재수 성공 전략도 담겼다.

최예나기자 yena@donga.com
#대학수학능력시험#2018 대입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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