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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출신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최순실 추천으로 대사 됐다고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31 16:27
2017년 1월 31일 16시 27분
입력
2017-01-31 15:14
2017년 1월 31일 15시 14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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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58)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인정했다고 박영수 특검팀이 31일 밝혔다.
최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은 지난해 5월 주미얀마 대사 교체에 최 씨가 관여한 단서를 잡고 유 대사를 소환했다. 특검은 최 씨가 미얀마에 대한 정부의 해외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이권을 챙길 목적으로 유 대사 인사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는 삼성전기에서만 30여 년간 근무한 정통 영업맨이다. 그는 주로 유럽에서 근무했으며 미얀마에는 가본 적이 없다. 대기업 임원인 그의 주미얀마 대사로 임명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외교가에서는 유 대사가 오랜 국외 근무로 시장개척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미얀마와의 경제협력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얀마에는 한국 기업 150여 곳이 진출해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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