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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베 회원 “선화예고생 성폭행하겠다”…학교 “경찰에 신고·순찰 강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3 14:30
2017년 2월 3일 14시 30분
입력
2017-02-03 13:26
2017년 2월 3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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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한 회원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선화예고 여학생을 창고에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일간베스트' 회원은 자신을 고시원에 사는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소개하며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는다"며 "인생이 재미없다. 그만 살련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자동차 끌고가서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 마음에 드는 아이 한 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교복 입힌 채로 인정사정 안봐주고 할 거다"라고 전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글이 발견되자, '선화예고 뉴스 피드' 페이스북 페이지에 해당 내용의 제보가 올라왔다.
이에 학교 측은 "우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납치를 하겠다는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학교에서도 경찰서 협조하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3일부터 5일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선화예고 관계자는 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일간베스트 글을 본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해, 학교 측도 정황을 확인 후 2일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다. 현재 관할 경찰서와 신속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잘 해결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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