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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일 별세한 허완구 승산 회장은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3 20:18
2017년 2월 3일 20시 18분
입력
2017-02-03 20:12
2017년 2월 3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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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허완구 승산 회장이 3일 서울대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5남으로 1936년 출생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다.
그는 경남고등학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게이트 대학 졸업 후 1969년 승산을 설립했다.
승산은 투자사업, 부동산·레저사업, 물류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허 회장은 국내 스포츠 발전과 교육사업에 힘써왔다.
한국민속씨름협회장을 지내며 민속씨름의 부흥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이외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기부를 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해 왔다.
그는 지난 1996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산합협동상 특별상, 진주시 문화상,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제31회 경남 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영자 전 대한적십자 부총재 및 현 이화여고 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차녀 허인영 승산 대표이사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선영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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