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경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독립유공자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시’ 개회식이 열리던 도중 이모 씨(79)가 참석자 앞으로 나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마침 연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중이었다.
이 씨는 자해하면서 “박 시장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한 뒤 박 시장 1, 2m 앞에 쓰러졌다. 현장의 서울시 직원들은 “이 씨가 특별한 복장이 아니어서 전시회를 찾은 일반 시민이라고 여겼다”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
이 씨는 10여 년 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3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을 지냈다. 삼선3구역은 2015년 10월 8일 재개발구역에서 직권 해제됐다. 이 씨는 성북구청에 “매몰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시청 재생협력과를 찾아왔다가 마침 1층에서 축사를 하는 박 시장을 보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정수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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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7:44:15
박원순에 대해 박근혜 잡듯이 수사했으면 이미 박원순과 그 아들은 감옥에 들어갔을 것 반정부 활동 지원, 좌파 성향 시민단체 위주의 편파 지원 혐의, 아들 병역 기피 혐의...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만으로도 감옥행인데 아직도 멀쩡한게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
2017-02-24 17:15:10
내같으면 자살할 마음 먹었으면 원숭이랑 같이 뒈지겠다 그라므 대한민국의 히어로가되는데
2017-02-24 23:38:08
국민은 아우성이다. 박원순땜에 못살겠다, 문재인땜에 못살겠다. 이정미땜에 못살겠다. 박근혜땜에 못살겠다.모모죽여라 모모는 간첩이다, 모모는 형수보소 XX년이란다. 모모는 단핵기각되면 혁명일으키잔다. 무섭고 험한나라다. 이게 다 정치하는것들때문에 생기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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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7:44:15
박원순에 대해 박근혜 잡듯이 수사했으면 이미 박원순과 그 아들은 감옥에 들어갔을 것 반정부 활동 지원, 좌파 성향 시민단체 위주의 편파 지원 혐의, 아들 병역 기피 혐의...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만으로도 감옥행인데 아직도 멀쩡한게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
2017-02-24 17:15:10
내같으면 자살할 마음 먹었으면 원숭이랑 같이 뒈지겠다 그라므 대한민국의 히어로가되는데
2017-02-24 23:38:08
국민은 아우성이다. 박원순땜에 못살겠다, 문재인땜에 못살겠다. 이정미땜에 못살겠다. 박근혜땜에 못살겠다.모모죽여라 모모는 간첩이다, 모모는 형수보소 XX년이란다. 모모는 단핵기각되면 혁명일으키잔다. 무섭고 험한나라다. 이게 다 정치하는것들때문에 생기는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