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덕영치과병원 2일 JCI 인증 현판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일 03시 00분


대구시는 지역 선도의료기관인 덕영치과병원(병원장 이재윤·대구 중구 서문로)의 JCI 인증 현판식을 2일 오후 연다.

대구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JCI 인증 희망 병원을 지원해 덕영치과병원을 비롯해 미르치과병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에필성형외과의원이 인증을 받았다. 미르치과 등 다른 3개 병원은 지난해 10월 인증을 받고 11월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 차순도 대구메디시티협의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기관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은 미국 국제의료기관 평가 기구다. 엄격한 국제 표준 의료 서비스 심사를 통과한 의료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할 때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14개 분야 1000여 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평가한다. 세계적으로 931개, 국내 30개의 병·의원이 JCI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는 의료관광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선도의료기관 55개를 선정했으며 해외 홍보센터 17곳을 설치했다. 김대영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은 “JCI 인증 기관을 늘려 대구 의료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덕영치과병원#jci 인증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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