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일부 회원들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량의 쓰레기를 버리고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한 회원은 지난 1일 “박사모 옥산 휴게소 하행”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는 휴게소 분리수거함 앞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쓰레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올린 회원은 “일부 박사모 회원들 집회마치고 쓰레기를 휴게소에 버렸다”며 “휴게소 관계자들 나와서 이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고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쓰레기를) 안 가져갔고 서로 고성이 높아졌다. (휴게소 관계자가) 매번 올 때마다 이렇게 버린다고 뭐라고 했으며, 앞으로 휴게소 오지 말라고 했다”며 “집회에 참석할 정도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러나 박사모 회원들은) 그냥 놔두고 귀가. 휴게소 직원들이 리어카로 치웠다. 아직도 치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ㄷ***은 “가는 길마다 똥 싸지르고 다니는구나”고 질타했으며 ㅉ***은 “무식한티 내는 거 봐라. 저런 인간들이 옹호하는 인간이 정권을 잡으니 개판이지. 자식들한테 부끄러운지도 모를 거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이들의 의식은 아직도 1970년대에 머물고 있다”, “박사모는 어딜 가나 민폐 끼치고 다니는구나. 저러고 다니면서 나라를 구한다고?”, “양심 없는 박사모들 다 사퇴하세요. 한국을 떠나세요” 등의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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