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와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생활체육시설과 다목적경기장을 1층에 배치해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기장 보조시설을 대규모 시민행사나 국제경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계획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428억 원이 들어가는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울산체육공원 내 2만6662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8355m²에 관람석 4000석 규모로 짓는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볼링장(30레인)을 비롯해 핸드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14면) 경기장 같은 생활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제1실내체육관인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은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현대 모비스 농구단 전용구장으로 사용한다. 한편 건립 40년이 넘은 종하체육관은 시설이 낡아 체육활동에 지장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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