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최근 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에 ‘미디어 스카이’(사진)를 설치했다. 15m 높이에서 다양한 영상을 보여준다. 중구는 미디어 스카이를 다음 달 ‘대구 야행(夜行) 근대로(路)의 밤’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디어 스카이는 양쪽에 설치한 기둥에 걸린 그물망 형태의 스크린(가로 9m, 세로 6m)을 통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출력 장치는 9m가량 떨어진 건물에 설치했다. 내용은 대구의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3개월마다 바꾼다. 매일 오후 7, 8, 9시에 30분씩 가동한다. 여름에는 오후 8, 9시에 운영한다.
중구는 청라언덕을 오르는 3·1만세운동길 90계단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도 설치했다. 중구 관계자는 “골목투어 관광객들이 새로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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