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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인양 장애물 램프작업 완료, 소조기 내 성공 가능성↑…램프 뭐길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4 09:30
2017년 3월 24일 09시 30분
입력
2017-03-24 09:07
2017년 3월 24일 09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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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선미램프제거 작업이 24일 완료됨에 따라 소조기 내 세월호 인양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램프는 선박에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도록 설치된 개폐형 출입로다. 배의 뒤쪽에 설치돼 네 개의 힌지에 의해서 열리고 닫힌다. 세월호 램프는 높이가 11m, 폭이 7.5m다.
이 램프가 열려 있으면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에 싣지 못한다. 반잠수식 선박은 13m까지만 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부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선미 왼쪽 부분 램프의 잠금장치가 파손됀 채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수부는 오후 8시부터 잠수사를 긴급 투입해 선미 램프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제거작업과 함께 세월호 인양작업도 함께 병행해 수면 위 12m까지 끌어올렸다. 목표까지 1m만 남았다. 이대로라면 오전 중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수면 위 13m까지 부양되면 선체와 잭킹바지선을 고정하는 고박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5만 톤 급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이후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약 87㎞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해 육상에 거치된다, 이어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절단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세월호 인양작업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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