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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반잠수선 이동 항로는?…주변 선박 주의 당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6 18:03
2017년 3월 26일 18시 03분
입력
2017-03-26 17:17
2017년 3월 26일 17시 1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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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수산부ⓒ News1
26일 반잠수선에 실려진 세월호가 이르면 28일쯤 마지막 항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선의 목포신항까지의 항로를 공개 하며 당일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개된 항로는 동거차도 왼쪽을 돌아 작은 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해 외병도 외곽으로 항해해 진도와 가시도 사이를 통과하는 항로다.
출항 후 약 4시간 쯤 지나 진도와 가시도 사이에서 도선사를 승선시킨 후 장산도와 금호도 사이를 지나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도선사는 배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길잡이로 5만톤 이상의 상선 선장 경력이 최소 5년 이상인 베테랑들이다.
목포 신항까지는 약 87km이며, 반잠수식 선박은 시속 10km 속도로 움직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9~10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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