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모)는 27일 부산지역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2년 동안 대구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원 대상 선정을 비롯한 행정지원을 한다.
올해 1억30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과 10월 저소득층 가족여행을 주선한다. 20가구 60명을 선정해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을 지원한다. 7∼12월에는 아동과 청소년 480명에게 에어부산 체험관 견학과 부산 투어를 실시한다. 그 밖에 1000가구에 생필품을 선물하며 사회복지시설 직원 200명에게 대구∼제주 항공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대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삿포로, 중국 하이난 성 싼야(三亞)에 대구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6월에는 도쿄 노선을 개설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대구지역 사회공헌사업을 계기로 항공사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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