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향토 기업인 계룡건설이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장학금 총액이 1992년 설립 이래 최근 54억 원을 넘어섰다.
계룡장학재단은 1일 회사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4분기 장학금 6653만 원을 90명의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 일반장학금 전체 1억8713만 원 가운데 1회분으로 지금까지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4054명에 54억2301만 원에 달한다.
계룡장학재단은 그동안 장학사업 외에도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과 일본 구주지역의 백제문화유적탐사,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 독도 우리 땅 밟기, 류관순 열사 전기 발간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도 정주민 후원을 비롯해 효자, 효부, 장한 어버이들과 충·효·예를 묵묵히 실천해 온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유림경로효친대상, 유림공원사생대회 등 역사, 문화사업을 통한 사회환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공익 기여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원과 기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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