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재단이 12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농식품 유통업 전반을 관리하는 기구로 새롭게 출범했다.
진흥원은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해 경기도 농식품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00억 원이었던 경기도 농식품 판매액을 올해 1300억 원으로 높이고 2020년에는 2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학교급식 업무 같은 기존사업 외에 경기사이버장터 운영, 직거래장터 개설, 공공급식 확대, G마크 인증관리, 수출업무 지원 같은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도의 농식품 유통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는 2018년까지 진흥원으로 옮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종합쇼핑센터로 개편할 계획이다. 상설 직거래장터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권역별로 4곳에 개설한다. 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주 열리는 과천 바로마켓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농산물 계약재배 확대, 포장재 디자인 컨설팅과 제작 지원 등을 통한 경기도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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