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발걸음 유혹하는 봄축제 다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4일 03시 00분


과학축전-유채꽃축제 등 열려

낙동강 하구 대저생태공원에 마련된 유채꽃 단지에서 15∼23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 제공
낙동강 하구 대저생태공원에 마련된 유채꽃 단지에서 15∼23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 제공
발걸음을 유혹하는 봄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노는 것이 과학이다’는 주제로 15, 16일 과학축전을 연다. 행사에는 초중고교의 과학동아리와 112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비롯해 로봇, 기초과학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종이박스를 이용한 로봇 옷 만들기와 과학 벼룩시장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드라마로 화학반응 원리를 코믹하게 각색한 과학슈퍼 공연도 이어진다. ‘다안다’ 박사가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물질반응을 마술과 연극으로 보여준다. 24일에는 부산 경남의 장애학생 557명을 초청해 다함께 즐기는 과학이란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무료입장 축제가 열린다. 청년 작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청년 펀 마켓’과 어린이 놀이시설인 슬레드힐, 빙고 및 주사위 게임, 사진 즉석 인화를 즐길 수 있다. 빛축제인 일루미아는 50% 할인해 준다.

노란 봄의 전령을 만나는 제6회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15∼23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75만9000m²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9쌍을 선정해 유채꽃 결혼식을 연다.

꽃향기와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세러피 존과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 유채 갤러리도 운영된다. 모내기, 승마, 한복입기 체험과 캐리커처 그리기는 물론이고 거리 및 마술공연도 마련된다.

16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부산지역 1800개 교회가 참여하는 ‘예수부활연합축제’가 열린다.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붕붕 프로젝트에는 다음세대 콰이어, 댄싱팀이 출연해 다함께 노래하고 ‘라엘&나오미’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부산관광고, 삼성여중고, 브니엘중 학생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징검다리 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의 설교와 박상철 목사의 비전 선포도 이어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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