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서쪽 해안코스’ 15-B코스 22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4일 03시 00분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제주 서쪽 바다 풍광을 담은 제주올레 15-B코스를 22일 개장한다. 이날 오전 10시 코스 시작점인 한림항(비양도 도항선 대합실 앞)에서 개장을 기념하는 걷기 행사를 펼친다.

기존 15-A코스(16.7km)가 납읍리 금산공원, 선운정사 등 마을과 농경지를 거치는 코스라면 15-B코스는 해안 코스다. 한림항에서 시작해 대수포구∼제주한수풀해녀학교∼귀덕1리어촌계복지회관∼곽지과물해변∼애월 한담해안산책로∼애월초등학교를 거쳐 고내포구에서 끝나는 13.5km 길이다. 제주 최초의 해녀학교인 한수풀해녀학교를 지나고 해안도로의 지루함과 자동차를 피해야 하는 곳에서는 밭담과 마을 사이로 길을 이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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