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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설치” 신고, 임직원 3000여 명 전원 대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4 14:44
2017년 4월 14일 14시 44분
입력
2017-04-14 12:40
2017년 4월 14일 12시 4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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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전 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정밀 수색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초사옥 지원센터에는 사내방송을 통해 “폭발물 신고가 됐으니 대피하세요”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는 앞서 한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경찰이 이날 공조요청을 해온데 따른 것이다.
신고자는 누군가 영어로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SNS 를 통해 전달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대피 방송이 나오자 직원들은 초반에는 ‘훈련’이라고 움직이지 않다가 “실제상황”이라며 반복적으로 방송이 나오자 대피하기 시작했다.
폭발물 설치 장소로 지목된 곳은 삼성 사초사옥A동으로 삼상생명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사옥과는 달리 삼성 계열사가 아닌 일반 회사도 다수 입주해 있다.
현재 임직원 3000여 명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출입은 통제됐다.
경찰은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등 45명을 투입해 건물을 정밀 수색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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