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농협서 총기강도 사건 발생…“한국말 서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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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0일 14시 53분


20일 오전 11시40분쯤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용의자는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들고 농협에 침입, 돈을 챙겨 18분쯤 후 달아났다. 용의자는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당시 복면을 쓰고 있었으며 자루를 들이 밀며 돈을 담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말이 서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정확하게 범인이 얼마를 가지고 갔는지는 파악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농협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농협 주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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