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서 29일 개막, 1주일간 각종 이벤트-공연무대 열려
스트라이더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
‘록(Rock)과 모터스포츠의 만남.’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렸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모터쇼와 레저페스티벌이 융합된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이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KIC에서 ‘Rock과 함께하는 2017 전남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대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경기장을 찾아 각종 이벤트를 즐기고 스피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렸던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을 한 단계 발전시킨 행사다. 역동성이 넘치는 모터스포츠와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록 음악을 결합한 축제다. 대한민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윤도현밴드(YB), 김경호를 비롯해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차지한 ‘음악대장’ 하현우의 국카스텐이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한국 록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인권밴드, 자이언티, 칵스, 페퍼톤스, 안녕바다 등 국내 정상급 14팀이 29일부터 이틀간 공연한다.
‘국민MC’ 송해가 진행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이 5월 3일 열리고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이 5일 어린이날 진행된다.
‘에듀&조이’ 존에서는 슈퍼카, 레이싱카, 슈퍼바이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출발선에 정렬한 레이싱카를 구경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 이벤트, 슈퍼카를 직접 타보는 ‘택시타임’도 즐길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 세계 최정상급인 일본의 다카히가시노팀이 모터사이클 위에서 360도 회전하고 공중에서 신체와 바이크를 여러 방향으로 트는 묘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프로드 경주장에서는 전용랠리 차량을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레일 없이 달리는 깡통기차로 서킷 곳곳을 둘러보고 이륜차 운전을 배우며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페달 없는 자전거인 스트라이더, 무선(RC)카, UFO 키즈범퍼카, 가상레이싱, 태양광자동차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군 3함대에서 군악대 및 의장단 공연, 각종 군 장비 전시, 건빵 시식회 등을 마련하고 신한에어의 개막식 축하비행과 항공기 전시행사도 있다.
행사 기간 오토캠핑장에는 200동 이상 규모의 캠핑촌이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29일과 5월 5일은 예약이 끝났다.
모터페스티벌 입장권은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록 음악을 즐길 수 모터록 페스티벌은 1일권 4만4000원, 2일권 6만6000원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에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문의 전남모터페스티벌 사무국 061-288-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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