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6일 03시 00분


500명에 여성 위생용품 전달

LG화학 여수공장은 24일 전남 여수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500명에게 3000만 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박스’ 전달식(사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 여수시 안산사택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LG화학 사회봉사단, 사택부녀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여성 위생용품은 개인이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박스 포장을 하거나 택배로 배달해 주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정부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날 결연을 맺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19명에게 학자금 2300만 원을 후원하는 증서도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고교 졸업 때까지 매달 10만 원씩을 학자금으로 받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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