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열린 JTBC초청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간에 다소 거친 어조가 오가자 온라인에선 뜻밖의 ‘대선후보 나이’가 이슈되고 있다.
이날 홍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놓고 문 후보와 설전을 벌이면서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발끈했고, 손석희 앵커가 말리는 형국이 돼서야 상황이 종료됐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이 대선 후보들의 나이를 검색해보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번 19대 대선 후보 중 가장 연장자는 문재인 후보다. 1953년 1월 24일 생으로 만 64세다.
그 다음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1954년 12월 5일생으로 만 62세다.
유승민 후보는 1958년 1월 7일생으로 만 59세이며, 심상정 후보는 1959년 2월 20일생으로 만58세다.
안철수 후보는 1962년 1월 22일생, 만 55세로, 토론에 참여한 5당 후보 가운데 가장 어리다.
이날 상황을 진정시킨 토론 진행자 손석희 앵커의 나이는 1956년 6월 20일 생으로, 만 6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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