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면 100% 대통령 되는 로펌?”…문재인·노무현 법률사무소 전단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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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11시 21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문재인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함께 운영했던 법률사무소 전단지가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PPOMPPU)’에는 9일 밤 ‘취직하면 100% 대통령 되는 법률 사무소’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 전단지 사진이다. 전단지는 “노동법률상담소는”이라는 첫 문장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전단지에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기쁨 속에 항상 함께 있고 싶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을 잘 모르거나 돈이 없어 애태우는 근로자 여러분을 돕고자 하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저없이 상담 문의 바란다”고 적혀있다. 특히 “상담료는 받지 않는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상담 내용으로는 임금 및 퇴직금·체불노임·부당해고 및 차별대우·산재보상 신정 및 손해보상 청구소송·각종 부당노동행위 구제 절차·기타 노동 관계 법률 등이라고 명시돼있다. 상담하는 곳은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내. 부산시 서구 부민동2가 10-19”이며, 약도도 상세히 안내돼있다.

이에 네티즌은 “우리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이 시작된 성지”(ㄷ****), “대통령을 두 명씩이나 배출한 로펌”(J****), “왠지 감동하고 있는 나. 멋진 분들”(ㅎ****), “멋진 사진이다. 가장 위대한 친구 사이”(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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