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주사파(主思派) 세력”…주사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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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12시 52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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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거명되면서 ‘주사파(主思派)’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엔 임종석 전 의원의 이름과 함께 ‘주사파’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임종석 전 의원은 ‘주사파’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 때문으로 보인다.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은 좌파정권 아니라 주사파정권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지난 2012년 6월 북부청에서 진행된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임종석 전 의원은 주사파 세력”이라면서 “1980년대 당시 주체사상이 대학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주사파란 1980년대 중반부터 세력을 떨친 우리나라 운동권 학생들의 일파다. 김일성의 소위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워 주사파라고 한다. 한편으론 북한의 남한혁명노선이라고 하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론을 추종하여 특히 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NL파라고도 불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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