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2일 03시 00분


13일부터 경기실내악페스티벌… 고양 연천 구리 수원 등서 열려

클래식 선율이 경기도의 5월을 수놓는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13일부터 23일까지 고양 연천 구리 수원 안산을 비롯한 경기 전역의 공연장에서 경기실내악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첫선을 보인 경기실내악페스티벌은 규모와 음악적 완성도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 주요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비중 있게 자리 잡았다.

올해는 국내외 차세대 음악가가 대거 투입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피아니스트 김정원 박종훈, 첼리스트 송영훈 이정란 같은 젊은 스타급 아티스트들이 첫날부터 16일까지 공연한다. 17일부터는 페스티벌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해 로맹 귀요,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이경선, 선형훈 같은 연륜 있는 거장급 음악가들이 2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은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시작하며 17일 구리 공연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이다. 18일 수원 공연에서는 ‘마이스터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교수이자 첼리스트인 앨리슨 엘드레지가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앙상블 ‘위 솔로이스츠’와 함께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클래식#경기실내악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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