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황사 공습… 새벽부터 한반도 영향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2일 03시 00분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생겨난 황사가 베이징(北京)으로 불어와 11일 올해 두 번째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이 황사는 12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베이징, 톈진(天津), 네이멍구(內蒙古) 중동부, 지린(吉林) 서부, 랴오닝(遼寧) 서부, 헤이룽장(黑龍江) 서부, 산시(山西) 북부, 허베이(河北) 중북부에 황사 남색경보(낮은 단계)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12일 새벽부터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새벽부터 아침에는 서해 5도가,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서해안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내륙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기류와 비의 영향으로 지난주 한반도 전역에 내렸던 황사보다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아 achim@donga.com·김호경 기자
#중국#황사#미세먼지#황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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