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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1명 사상 크레인 사고’ 거제 삼성중공업, 작업 재개 이틀 만에 화재 발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7 11:34
2017년 5월 17일 11시 34분
입력
2017-05-17 11:32
2017년 5월 1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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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 동아일보DB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재개 이틀 만인 17일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거제조선소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작업자들은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32분께 모두 꺼졌다.
이번 화재는 냉각탑을 딛고 올라가는 발판 용접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일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고 다음날 작업장에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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