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원고 허다윤 신원 확인…“늦게라도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안도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19일 16시 43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세월호 참사 발생 1129일 만에 미수습자인 단원고 허다윤 학생의 신원이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9일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사흘전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시행한 결과,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수습본부가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한 미수습자는 고창석 단원고 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이제 7명의 미수습자만 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님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 이제 고이 잠드시기를"(drja****), "허다윤 양의 명복을 빕니다"(limj****), "늦게라도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이제 편히 쉬어요"(dowe****), "추운 바다에서 고생 많았어요. 가족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mp15****), 세월호 진상은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hoba****), "세월호에 희생된 모든 영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날까지. 끝까지 관심을"(jski****), "진짜 세월호 미수습자가 한 명씩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 속이 후련하다. 이런 기사 너무 반갑고 좋다"(hjs3****)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