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4차 산업혁명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03시 00분


숭실대학교

황준성 총장
황준성 총장
12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판으로 더 큰 ‘숭실’을 향해 비상(飛上)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이 대학의 중심에는 항상 기독교 정신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우리나라 아픈 역사를 기독교 정신으로 이겨내며 국내 최고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 숭실대학교에 취임한 황준성 총장은 유구한 대학의 역사 위해 다시 한 번 거대한 성장동력을 가동시키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숭실대는 보다 체계적으로 ‘통일 시대 창의적 리더’를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족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의 영역으로 ICT 융복합교육을 통한 4차 산업혁명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실제 올해 첫 신입생이 입학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스마트자동차, 빅데이터, ICT 유통물류, 에너지공학,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정보보호 등을 전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

이처럼 숭실대학교는 오랜 기독교적 교육관과 인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철학, 그리고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의 힘이 모여 청년진로 지원사업 ‘우수’대학,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기업 관심 산학협력 평가 ‘최우수’대학, 중소기업청 발표 ‘창업선도대학’,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 선도대학’, 8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우수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등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통해 전문성과 기업가정신을 겸비한 인재로 육성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역량이 돋보이고 적재적소에 가장 알맞은 인재로 각광받는 숭실대학교 학생들.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함께·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황 총장은 “우리는 120년 기독교 역사를 바탕으로 재학생, 예비입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숭실의 모든 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이 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함축하는 ‘사랑’이 바로 지난 120년 역사와 더불어 앞으로 만들어 갈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숭실대학교#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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