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해외 홍보사무소 잇달아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일 03시 00분


부산관광 홍보사무소가 대만과 일본, 중국에서 잇따라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5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부산관광 홍보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마케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다음 달에는 일본 오사카(大阪), 8월에는 중국 베이징(北京)이다. 부산관광공사가 대행하는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입주해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자료 수집과 부산관광 상품 홍보 및 판촉 지원 업무를 맡는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대만은 지난해에만 15만4530명이 부산을 찾았다. 전년 대비 9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까운 제1의 관광시장이며 중국은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조영태 관광진흥과장은 “지금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위안부 소녀상 문제 같은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관광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미래를 겨냥해 수요가 많은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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