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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한열 母 “많은 사람들이 ‘이한열’ 기억해줬으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09 08:47
2017년 6월 9일 08시 47분
입력
2017-06-09 08:44
2017년 6월 9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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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심 씨
1987년 6월 항쟁의 큰 도화선이 된 고(故)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 30년이 된 가운데, 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씨는 "많은 사람들이 이한열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씨는 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6.10 항쟁이 미완이라고들 한다. 이제 30년이 됐으니까 좀 완성이 되지 않겠는가, 저는 그런 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씨는 6월 항쟁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 열사의 친구들에 대해 "곳곳에서 많이 만난다. 우리 이한열 보듯이 항상 저는 반갑고, 그 사람들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이 열사가 바라던 대한민국이 이뤄진 것 같으냐라는 질문엔 "아니다. 이뤄졌다고 생각 안 한다.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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