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친 지인이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1차 조사…참고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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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2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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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친 지인이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1차 조사…참고인 신분
경찰, “남친 지인이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1차 조사…참고인 신분
경찰이 남자친구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30·손가인)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권유받았다는 글을 올린 가인에 대한 1차 조사를 지난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인을 직접 찾아가 조사를 벌였다.

김 청장은 "권유자라고 알려진 이에 대한 조사도 8일 실시했다"며 "현재 가인과 권유자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35)의 지인 A 씨가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가인은 관련 증거로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당시 가인은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박XX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라"라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서 가인과 A 씨에 대해 마약 관련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내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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