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주류품평회서 한라산소주 은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제주의 대표 제조업체인 한라산소주㈜(대표 현재웅)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주류품평회에서 상을 받았다.

한라산소주는 ‘2017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에서 ‘한라산 허벅술’(증류식소주)이 금상을, ‘오리지널’(희석식 투명병)과 ‘올래’(희석식 녹색병)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들어진 국제품평회로, 전 세계의 뛰어난 제품 발굴이 목적이다. 영국 런던 국제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힌다. 몽드셀렉션은 매년 주류 전문가 100여 명이 5개월간 제품의 품질을 분석하고 심사한다. 60점 이상 동상, 70점 이상 은상, 80점 이상 금상, 90점 이상 제품에는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현재웅 대표는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암반수와 제주에서 나는 고품질의 밭벼, 한라산 800m 이상 고지에서 자생하는 조릿대같이 청정 제주의 자연을 담았기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도민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소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한라산소주#주류품평회#2017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