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역에 게임체험관-웹툰거리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2일 03시 00분


‘젊음·관광 테마형 프로젝트’ MOU 체결

부산도시철도역에 게임체험관과 웹툰거리가 들어선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젊음·관광 테마형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시철도 3·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에는 웹툰거리가, 2호선 센텀시티역에는 ‘지스타 상설 게임체험관’이 조성된다. 웹툰과 가상현실(VR), 모바일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9월에 문을 여는 미남역 웹툰거리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10월 설치되는 센텀시티역 지스타 상설 게임체험관에서는 VR, 콘솔, 모바일 같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할 수 있다. 지스타는 2005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2009년부터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센텀시티역은 도시철도역 가운데 벡스코와 가장 가깝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부산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일정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연말까지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확대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도시철도역#게임체험관#웹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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