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배우열전’ 30일부터 무료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3일 03시 00분


인천시립극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남동구 예술로 149) 소공연장에서 배우들이 기획, 제작한 작품 3편을 선보이는 ‘배우열전’(사진)을 공연한다. 극단 소속 배우들이 연출과 연기 실력을 발휘했다. 정기공연과 달리 아기자기한 소품을 감상하는 느낌의 작품이다.

세 작품 중 ‘프라메이드’는 가사도우미 로봇 프라메이드와 취업준비생이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코믹하게 그렸다. ‘10분 연극 릴레이’는 삶의 가치를 돌아보는 무거운 내용이지만 밴드 라이브 연주를 곁들여 흥겹게 연출한다. 마지막 작품인 ‘지하철 희망역’은 서민의 교통수단인 지하철 풍경을 실감나게 드러낸다.

관람 시간은 30일 오후 7시와 7월 1, 2일 오후 3시. 만 11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무료다. 032-420-279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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