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내항(內港) 1·8부두의 재개발사업구역(28만6000m²)을 제2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추가해 모두 45만3000m²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항 재개발사업을 수인선 신포역 및 경인전철 인천역 같은 역세권 및 인천여상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노후한 부두를 단계별로 폐쇄하고 2021년까지 401억 원을 들여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실패했다.
앞서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협약을 통해 공공개발 방식으로 내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개발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사업타당성 조사, 사업화 방안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연계해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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