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5월 기준으로 사회적 기업 125개, 마을기업 52개, 협동조합 626개 등 총 803개 사회적 경제 조직이 설립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은 인구 10만 명당 기준으로 53.8개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조직이 자생력을 갖고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다양한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올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인건비와 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으로 총 109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기금 조성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사회적 경제 조직을 종합 지원하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회적 경제제품의 공공구매 공시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해 광주시와 출자출연기관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계협동조합의 날과 사회적 기업의 날을 기념해 ‘연대로 하나 되는 사회적 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일부터 7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 등에서 ‘광주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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