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반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서안양덕타운 앞 양덕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 4명 가운데 정모 씨(51)는 구조했다. 그러나 김모 씨(46)와 다른 김모 씨, 강모 씨(30) 등 3명은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다리 아래 박스형 구조물 안에서 작업을 하다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선박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 주변과 마산만 일원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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