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어 G20 순방으로 휴일 없이 비상근무체제를 이끄는 ‘비서실장’. 아침 회의 때 잠시 의자에 기대는 순간, 드러난 목덜미의 선명한 부항 자국! ‘미스터 함박’의 애환이랄까”라는 글과 함께 임 비서실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임 비서실장의 뒷목에는 검붉은 부항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부항은 피로 회복 및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임 비서실장의 미소 뒤에 업무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임 비서실장은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함박웃음으로 배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많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임 비서실장의 미소를 두고 ‘직상 상사가 출장을 떠나 행복해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 누리꾼은 표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임 비서실장의 기분을 ‘행복 99%’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과 글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부재로 업무 부담이 더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이번 정부 인사들은 다들 극한 직업인 듯”, “임 실장님 꼭 건강점진 받으라고 전해달라”, “푸드트럭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임 비서실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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